(DIY, 3D펜)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프라모델 & 3D펜 어피치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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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3D펜)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프라모델 & 3D펜 어피치 마스크

어피치 마스크를 착용한 라이언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자친구가 선물해준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프라모델과 직접 만든 3D펜 어피치 마스크를 업로드합니다.

 

어렸을때는 반다이에서 나온 건담 프라모델을 사서 모으는 취미가 있었는데 성인이 되고 난 후에는 여유시간이 많이 없어져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영풍문고에서 어피치, 라이언 프라모델을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보고 주저없이 바로 구매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에게 어피치를 선물하고 여자친구는 저에게 라이언을 선물해줬습니다.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프라모델 개당 1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다.

 

 

 

 

라이언은 1시간 안에 조립할 수 있게 부품이 얼마 되지 않는 구성이지만 눈코입과 배의 색분할을 완벽하게 재현해주고 하트와 라이트펜 등등 악세사리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10년전 비슷한 가격의 프라모델을 만져봤던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만큼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여자친구도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니퍼 없이 뜯을 수 있게 되어있는 런너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런너 : 프라모델의 부품이 붙어 있는 플라스틱 틀, 보통 프라모델은 부품을 런너에서 떼어낼때 니퍼와 전용 나이프를 사용해야합니다.

 

다 만든 후에 방에 전시해두면 피규어 같은 느낌도 들면서 팔다리 가동도 되는 알짜배기 장식품이 됩니다.

저는 책장 위에 전시해두었습니다.

 

 

리틀 어피치의 얼굴을 본따만든 3D펜 마스크, 눈과 입의 조형이 아쉽다.

여기서 뭔가 악세사리가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3D펜을 꺼내 라이언의 얼굴에 씌워줄 수 있는 어피치 마스크를 만들었습니다.

얼굴모양부터 볼의 홍조까지는 만족스러웠으나 눈 코입의 조형이 잘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라이언에게 착용해준 모습, 멀리서 보면 나름 괜찮다.

 

입체감을 위해 입을 파내고 안에 치아와 입을 덧대는 방식으로 작업했는데 입을 만드는 과정에서 인두기를 잘못 사용하여 주변이 지저분하게 작업되었습니다.

 

3D펜으로 모양을 따내는 것은 이제 조금 익숙해지는 반면, 인두기 사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비모와 함께 촬영

 

 

먼저 작업한 비모의 완성도는 만족스러운 편이었는데 어피치 마스크는 사족의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3D펜을 기초부터 탄탄하게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3D펜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