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칼럼

    Something 2-18 쌩얼 뷰티샵

    뷰티샵이 노메이크업 고객을 겨냥한다. 코로나와 탈코르셋 문화가 불러온 결과다. 아리따움 페이스핏 매장, 얼굴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은 4만원부터 8만원까지 다양하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화장을 지워야한다. 즉, 화장을 안한 고객들은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마사지를 받은 후 스킨케어 화장품을 체험한다. 화장을 안하는 사람도 이용하는 제품들이다. 색조 화장품도 있지만 규모가 작다. 마스크 위에서도 효과적인 아이브로우의 수가 많다. 이용고객은 2030 여성 직장인, 최근 코로나로 인해 화장의 빈도가 급격하게 줄었다. 탈코르셋을 지향하는 고객들도 있다. 이들에겐 화장보다 건강한 피부가 더 매력적이다. 아리따움은 이들이 만족할만한 서비스, 스킨케어 화장품을 어필할 환경을 만들어냈다. 뷰티샵 모델이 ..

    Something 2-28 빌린 자서전

    일반인 유튜버의 브랜드 영상을 매장에 송출한다. 동영상 퀄리티, 기획력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KFC 매장의 모니터에 특이한 동영상이 재생된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라는 유튜버가 제작한 영상이다. KFC의 브랜드 역사를 2편에 나누어 다뤘다. 브랜드의 탄생, 성과와 실책 모두 세심하게 분석했다. 구독자 25.4만, 조회수 60만, 댓글은 509개다. 본사가 직접 제작한 것보다 훨씬 '잘팔리는' 영상이다. ‘유료광고포함’ 문구는 보이지 않는다. 매장에서 식사하던 20대 중반 커플, 버거를 손에 들고 끝날 때까지 집중해서 본다. 관심 없었던 브랜드의 역사를 통달하게 되었다. 이런 영상을 끝까지 본 건 여기가 처음이라고 한다. 영상미가 뛰어난 건 아니지만 재미있다. 흥미를 자극하는 부분들만 잘 엮었다. 기획의..